[아두이노] [강좌] 0. 아두이노, 시작.
안녕하세요. 양재동 메이커 입니다.
사이트 내 자료가 부족하여 몽구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몽구스님께 부탁드려 아두이노 자료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흔쾌히 공유를 허락해 주신 몽구스님께 감사를 드리며, 많이들 참조하여 레벨 업 되시길 기원하며 어느 정도 성장 되시면 자료를 제공해주신 몽구스님께도 감사 인사 부탁 드립니다.
아두이노란 무엇인가.
굉장히 뻔하고 오글거리는 질문이지만, 어떤 분야든 이 질문 없이는 시작할 수 없을 것 같다. 마치 프로그래밍의 “Hello, world”와 같은 질문.
‘아두이노’라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아두이노(Arduino)란,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 보드 마이크로 컨트롤러이다”라고 설명을 시작한다. 근데 단일 보드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뭐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나도, ‘단일 보드 마이크로 컨트롤러’가 뭐야? 라고 물으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할 자신이 없다.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설명하기 위해 다시 8비트라던지, 레지스터라던지 이런 전문 단어를 사용할 테니까. 정말 쉽게 ‘작은 CPU’라고 하면 뭔가 모자란 듯 하고.
아두이노의 바이블(Bible)이라고 불리는 “손에 잡히는 아두이노”의 저서 ‘마시모 밴지’는 아두이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두이노 철학은 디자인을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만드는 것에 기반을 두고 있다. 프로토 타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빠르고 강력한 방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토 타이핑 기술을 사용해보며 손으로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 손에 잡히는 아두이노, 마시모 밴지 |
일단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 아두이노의 가장 큰 장점이자, 정의이다.
뭘 만들어? 라고 묻는다면, “뭐든지!”라고 대답할테야.
그리고 쉽다. 배우기 쉬운 것 뿐만 아니라 자료를 찾기도 쉽다. 아두이노는 오픈 소스 기반이고, 커뮤니티가 활발한 편이라 만들고 싶은 내용에 ‘아두이노’만 붙여서 네이버나 구글 등에 검색하면 예제 소스나 핀 연결도를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이미 만들어서 공개된 라이브러리 종류도 많다.
즉, 아두이노로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검색’만 잘해도 충분하다는 말!
앞으로 진행될 강좌(라고 하니까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별거 아닌)에서는 최대한 많은 예제를 다룰 예정이므로, 필요한 사람은 그냥 복사해서 가져다 쓰세요. 복사해서 쓰다가 이 함수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면 글도 한번씩 읽어보고. 그러면서 실력이 늘게 되는 거지. 음.
아두이노에 대해서 뭐라뭐라 설명해봐야 한번 직접 만져보는 것보다 빠르진 않을 듯 하다. 아두이노 소개는 짧게 마치고, 직접 아두이노를 다루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 강좌에서. 바바이.
* 강좌를 시작하며.
아두이노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저명한 고수 분들이 진행하는 강좌도 많고, 잘 설명된 책도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내 블로그에 아두이노에 대한 강좌를 올려야겠다 마음 먹은 건, 3년여간 직장에서 교육용 아두이노를 개발하면서 알게 된 것들, 아두이노로 작품을 만들던 학생들이 찾아와 자주 하던 질문들에 대한 답,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운 정보들 등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나눔이란 소중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어쩌면 몰라도 될, 굳이 알 필요 없는 내용들에 대한 설명이 여기저기 붙을지도 모르겠다. 강좌 쓰면서 느낀 건데, 나 설명에 대한 욕심이 있는 거 같아. 설명이 줄줄이 사탕처럼 줄줄줄 붙어달려..
설명하면서 몰라도 상관 없는 부분은 미리 언급할 테니 시간 없는 사람은 그냥 지나가도 좋다. 또는 “너무 어려워요~”라고 댓글 달아주면,다시 쉬운 설명으로 추가해 드릴께요. 굽신굽신.
그럼, 몽구스의 아두이노,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__)
[출처] [아두이노 강좌] 0. 아두이노, 시작.|작성자 몽구스